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연아 기자, 현재 확진자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명으로 조사됐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늘 각 지자체별 새롭게 집계된 상황을 보면 30명 정도가 추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부분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1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부천 쿠팡 물류센터 검사 대상자 4천여 명 가운데 90% 가까이 검사가 진행됐고, 4백여 명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 27일 확진자가 나온 고양 쿠팡 물류센터 전수 검사도 진행 중인데, 4백여 명이 1차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서 걱정인데요. <br /> <br />쿠팡 물류센터 사무용품에서도 바이러스가 나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방역 당국과 지자체가 지난 27일부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환경 검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안전모와 작업용 PC에서 바이러스 양성 결과가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중요한 건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검사를 실시한 시점이 확진자가 발생한 다음, 그러니까 쿠팡 측이 소독 조치를 했다고 설명한 이후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소독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데요. <br /> <br />경기도의 설명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희영 /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: 죽은 바이러스 내지는 감염력이 없는 바이러스라도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. 하지만 그곳의 바이러스가 있었다는 사실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. 위험성을 명확하게 말할 수 없지만 소독이 부족했다는 부분은 명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경기도 설명을 들어보면 쿠팡 측이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<br /> <br />쿠팡 측의 부실 대응 논란이 계속되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앞서 쿠팡은 24일 오전 확진자가 발생한 날에도 오후 근무자를 정상출근시키면서 논란을 불러왔는데요. <br /> <br />또 직원들에게 확진자 발생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쿠팡 측의 부실 대응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, 공용 물건을 통한 감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: 감염자의 비말이 이런 환경에 묻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2919535912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